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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것에 대하여 나는 무언가에 열정을 쏟아 본 경험이 없다. 연예인이든 물건이든 특정 분야든 간에 전무하다. 무언가에 빠져들 수 있으려면 그 끝까지 갈 각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내게 그 정도의 열정은 없었다. 약간 관심이 드는 분야가 생겨도 조금 찾아보면 그 깊이와 넓이가 너무 방대해 보여서 애초에 발을 들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돌아섰던 것이다. 내게도 약간의 관심이 생기는 분야가 있기는 했다. 이를테면 커피, 사진, 문구, 인테리어. 그런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그 세계가 너무도 넓고 복잡해 보여서, '나는 어차피 저 깊이까지 가지도 못할 거고 그럴 생각도 없으니까 더 파지 말자' 하는 태도를 취해 왔다. 최근에는 커피에 관한 책을 읽었다. 커피는 그래도 여전히 내게, 해변에서 물장구칠 정도의 관심.. 2022. 12. 24.
굿노트 템플릿 무료 공유 | 심플한 데일리 플래너(타임라인, 타임트래커, 투두 포함) 아이패드 키노트(keynote)로 굿노트 템플릿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처음 만들어본 것 치고 마음에 들어서 무료로 공유합니다~ 아이패드 굿노트 속지 공유 데일리 플래너 심플 데일리 플래너 GoodNotes 템플릿 상단에는 오늘 날짜를 적는 칸과, 다짐이나 동기부여 한 마디를 적는 칸이 있습니다. 좌측 timeline 에는 시간이 정해진 일정을 적고, 중앙의 to do 에는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나열하고, Done 칸에는 오늘 수행한 일의 진척 상황을 기록해 진행 과정을 체크하는 용도로 이용해 보세요. 우측의 time tracker에는 하루를 10분 단위로 쪼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3~4가지 컬러로 시각화하면 시간을 더 알차게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맨 하단의 self score 란에는 그날의 계획.. 2022. 8. 9.
쉬엄쉬엄 놀고 먹는 강릉여행기 | 2박 3일 뚜벅이 여행기록 올 여름 휴가는 강릉으로 2박 3일 다녀왔다.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아 KTX타고 다녀오느라, 열심히 걷고 택시타고 버스타고 돌아다닌 대신 아주 널널한 일정으로 쉬엄쉬엄 다녔다. - 여행 일정 : 2박 3일 - 교통편 : 가는 편 (ktx 서울-강릉) / 오는 편 (ktx 강릉-청량리) - 숙박 : 파인아트라벨 호텔 여행은 짐 싸는 것부터 시작인 법! 이번 여행동안 함께 할 책을 선정하고 카메라를 챙기면서 설렘이 샘솟는다. 첫째 날 기록 오후 느즈막이 강릉 도착! 강릉 역 사진 하나 안 찍었다. 바로 택시 타고 밥 먹으러 이동! 옹심이 마을 - 감자적 1번지 강릉 병산동은 감자옹심이 집이 몰려 있어 옹심이 마을이라 불린다. (라고 택시 기사님이 말해 주심) 택시 기사님 왈 강릉역 근처에 옹심이 맛집이 많.. 2022. 8. 8.
잘 안다고 생각한다면 모르는 것이다 <더닝-크루거 효과 Dunning–Kruger effect> 학계에서 통하는 흔한 농담이 하나 있다. 학사 : 이제 이 분야는 다 알아. 석사 : 난 아는 게 하나도 없어. 박사 : 나만 모르는 줄 알았는데 쟤도 모르는구나. 교수 : 어차피 아무도 모르니까 내 말이 답이다. 재미있는 유머지만, 진짜 겪어본 사람은 이 농담의 서늘함을 안다. 왜냐면 이거 진짜거든. 이런 상황과 관련된 이론이 있다. 최근 sns에서 퍼지며 유명해진 더닝-크루거 효과 (Dunning–Kruger effect) 이다. 더닝-크루거 효과 (Dunning–Kruger effect) 위 그림이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는 그림인데 아마 본 적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 지식이 적을 때는 조금만 알아도 본인이 이 분야를 매우 잘 안다고 착각하고 자신감이 높아지지만, 좀 .. 2022. 7. 21.